[친구ㅡ사랑방]

[스크랩] 수채화속에 내사랑

숙자 마미 2013. 8. 29. 08:49

    

 

 

     마음을 열고
     두눈을 뜨니
     뽀얀 구름 사이
     살짝이 내민 고운 모습
     어디서 언제 쭘에서
     가슴에 젓어들고
     버선발 가볍이 그대 곁에 머물면
     훤히 빛친 날개속에
     살짝이 감춘 따스한 사랑
     먼산 향해 능청이라
     밉기도 하네만
     그래도 네겐 태양이라
     동트는 마을 꽃시계처럼
     수업이 바라며 나 있어라

     먼곳을 행해 억지소리

     바람속에 마음을 숨겨 

     당신 곁에 놓아 두고 오니

     두 가슴 엔

     소녀처럼 뜨거워 볼을 붉히고

     피시 웃는 구나

     뒷축 들고 본향 이라

     어줍기도 해라

     소리내여 말하지 않고

     쓰긴 썻되 이름 하지 않으니

     너모르고 안들 별고라

     내헌자 웃고 내헌자 지우리

     수채화 속에 그린 내사랑

     투명옷을 입혔으니

     보아도 말할 수 없어리 !!

 

     2010년 1월15일 김 숙자 

 

출처 : syj빨간 능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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