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강/이춘식
파도소리 울부짖는 서러운 맘
황혼에 감추고
홀로 외로워라
갈매기 울며 나는 소름에
출렁이는 하얀 파도
여인네 애간장 끓는 소리
숨죽여 눈시울 적시 우는
작은 섬 하나
혈혈단신 쓸쓸하게
망망대해 홀로 벅차
파도마저 쓸쓸히 옮기는 걸음
천근인 듯 만 근이라.
'내자작품 > [ 나의 이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부산 딸 내외가 온다네 (0) | 2014.02.21 |
|---|---|
| 하루 한나절 (0) | 2014.02.14 |
| 그리운 정 (0) | 2014.01.23 |
| 너는 모르리라 (0) | 2014.01.21 |
| 하늘아래 (0) | 2014.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