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오는 계절속에
내가 밟은 발자욱 하나
지우려해도 지워지지 않어라
가는 세월은 유유한것 같어도
비바람은 늘불고
계절은 늘 바뀌는데
속절없는 미련은
그자리에서 망서리는 구나
하늘을 가리운 안개구름은
끈기는가 해도 다시 모아지고
간간히 바라보는 하늘은
높기만 하여라
못오른 하늘 높이를 가늠하며
언제나 그자리 내가 서있네
바람아 불려므나 더세게
모두지우고 하이얀 햇살
뜨거운 태양아래
내가 서리라 .........
2015년 2월1일 김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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