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작품/[ 나의 이야기 ]

온종일 게이트볼장에서

숙자 마미 2017. 1. 15. 01:53

어제는 온종일 게이트볼 장에서
공놀이로 놀았다
부회장이라는 감투도 하나 얻었다
3시가 넘으니 지루하고 피곤해져서
저이제 피곤해서 한판만더 더치고
그만 놀래요 여러분들 노시다 가세요
게임한판치는 시간이 30분정도 걸린다
신선한 게임이다 술을마셔도 한두잔
점심반주 요사히나는 위가안좋타는 핑계로
간신히 꽁지를 뺏다
눈뜨면 게이트볼장에서 아니면 화천장
호떡도 사먹고 오뎅도 어린아이처럼
어떻게놀까 눈만 뎅글뎅글 가끔집청소
이거 내일과다 먹는것은 나이드니
자연적으로 줄어들어 별로 관심밖이다
배운지 일년반 공을 곳잘 맛춘다
요리사니 요리로 짱이다
어떤거를 하든 다들 드신다 고맙다
이제제법 얼굴을 익혀 어쩌다 농을해오면
내가해드린거 다배앗아 노세요
어떤 분은 잘먹었다고 맛난거 해달라고
돈을 주머니에 넣어주기도 하신다
그래 게이트볼장 메뉴는 냉장고에 저장하고
내가정하고 만든다 뒷설거지는 젊은이에게
나를가르치고 상대해주신 분도 있다
거의 아침마다 공맏추기연습을 했다
이산골에는 둘로 나누어 노인정으로
아니면 게이트볼장으로 점심은 나와서 함게한다
시골노인들이 전부 부자고 인생을 멋지게
사시는것 같다 손주도 안봐주는것 같다
노인정는 고스톱 공놀이 옷차림도
모두메이커로 입고 노는데 최선인것 같다
도시같으면 노인들에 쓰러기 줍는 모습도
보이나 이곳은 여름에 공공글로 사업
더위를 피해 적당히 일하시면서 운동으로
겨울은 일이없으니 날로옆에서 놀이로
저녁이면 각기집으로 돌아간다
퇴근이라도 하듯이 자가용이나 오토바이로 퇴근
난아직 오토바이를 구입못했다


2017년 1월15일 김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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