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작품/[ 나의 이야기 ]

한해를 보내면서

숙자 마미 2016. 12. 29. 04:31

설악산 제일봉에
조각구름 떠가는데
나 여기 걸터앉아
동해바다 굽어보네
금빛 물결 춤을 추고
오징어 배 오가는데
저 멀리 미시령아
저 아래 천불동아
언제나 그리운 곳

설악산 청봉이지
무지개 같은 산자락은
똬리 틀 듯 돌고 돌아 나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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