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렇게 한해가 지나는가
저물어가는 들력을 바라보면서
아연해 진다
세월이 간다는것 내가기력을 읽어간다는것
아름다워 하기보다 아쉬움이 남는
서글푼 생각이 든다 허망한 생각들
여직것 헌자도 잘살았것만 동짖달 찬바람처럼
뼈속을 춥게하는 왜러움이 새삼 느끼며
쓸쓸해하고 아프고 설없다
사랑이 아니어도 함게할 사람지팡이처럼
의지하면서 살고 싶다
난 오늘 동창회에 나가기 위해 청평을 간다
2시예약인 병원에 들려서 아들집에
하루밤 쉬여서 내일 동창회 보고 놀다
집에올 예정이다 또 용궁 던지는 연습 때문에
꼬바리 할순 없으니 부지련히 연습을
지는건 실어서 이기려면 면습이 최고
친구들이 얼마나 늙었는지 궁굼하다
또 얼마나 굽게 늙었는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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