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작품/[ 나의 이야기 ]

잃어버린 인생

숙자 마미 2018. 7. 10. 22:43




사는거 뭬라고 인생이 뭬라고
그리도 힘들었단 말인가
이만하면 다하는 인생을 그렇게
밤낫없이 힘들었던가 어찌 세상에
태여나 그림자처럼 살기를
이렇게 다할것을 남들은 쉽게도 가던만
너숙이 었지 그리 힘들었드냐
이넙ㄹ은 세상이 홀로 떨어져 힘들고
아프고 슬프고 의지할곳없이 무겁던짐
이젠벗어던지고 아니 내몸도 무거워 떼어놓고
가고싶다 비틀거리는 넘어질세라 안깐힘
후둘거리는 발길 도움없이는 아무것도
지금숙이는 아무것도 못한다 병원가는것도
아들메누리 건사 없이는 비틀거리고 엄두도 못낸다
냉장고가 비어도 먹을것이 없어도 수술한지
5개월이 막지났는데 앉으면 일어서지도
못하고 무엇을 잡고 설지 미리 생각해놓고
앉아야 한다 불쌍한 숙이 그래도 자존심이 갈해
지팡이를 집지 않는다 얼마나 우수운 일인가
헌자 피시시 웃는다 ㅎㅎㅎㅎㅎ
난지금도 웃으면서 이글을 쓴다 나숙이 늘소극적
엄살쟁이 겁쟁이다 막까불다가도 막상 기회가 오면
뒷걸움질 난지금도메일로 선인장 꽃에다 숨겨
보내주신 편지를 기역한다 살뜰이도 챙겨주시고
나도 쾌나 좋아 했는데 어느날 부인의 사진을 홈에
올려놓으신 그글을 내가 보았고 나는 모두 접었다
그런데 얼마후 쌓인 메일속에서 그분에 편지르 보았고
치한부 인생이라는것도 알았다
내가 그분에 홈을 찼았을때는 이미 세상을 떠나 백일상을
맏는다는 자재분들의 글을 보았다
난 얼마나 자책했는지 모른다 그힘없는 손길로
내게 메일을 준비 하신 그분에 사랑을 나는 못있는다
내둔한 머리가 원망 스럽다
미리 알았더면 입원한 병원이라도 찼았을것인데
가시는분 기쁘게 해드렸을텐대 부질없는 생각을
난 가끔 한다 그리고 또 아무도 사랑 하지 않은것을
자가자찬 한다 편하고 평안하다
사랑은 아프다 갈증나고 늘 모자라는것이 사랑이다

2018년 7월10일 김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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