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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 보아도 뛰여가도 두루두루 찿아도 어데인지 모르겠고 선자리도 구별기 어려워라 바람이 불어도 나무가지가 흔들려도 깨여 날줄 모르는 무언의 깊음 또나를 잠재우고 설래 설래 지치고 흘러가는 오늘 하루도 맥없이 흐름이 되여 나여기있어라 부르는 소리는 목선을 넘지못하고 손끝을 떨림으로 설음마져 서려 멈짖 멈짖 기우둥 어데를 행해야 하려나 아아 굳은 비는 음악에 석여 저마다 저를 목놓고 저말을 하는데 이못난 숙이 무엇을 하자는건가 갈바를 모르고 목적도 꿈도 머물러놓고 한발 한발 잡는이 없는길을가네
2006년9월 8일 김 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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