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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해가 지지 않았습니다
가슴에 뜨는 이 해는
꽃은 시들어 고개 숙이고
날으는 나비는 깆들 곳 없어
허공을 맴도는구나
일어나 자리를 다시하자
휘휘 감긴 허세를 쥐여 뜯으며
털어 버리고 나를 찾아나서네
언덕을 넘고 골짝을 지나
풀잎에 이슬을 감고
내가 가려니 어두움은
비키고 그늘은 걷쳐라
하늘을 행해 내소리를
부르려니 산새도 나와 함게하자
나비도 함게 하자
앉은 바위 방석도 따듯하여라
아아 손을 펴라 두팔을 벌려
하늘 향해 가슴을 펴고
퍼지도록 소리를치자
아아 !!
가자 너도가고 나도가
하늘까지 날자꾸나............
2007년 1월3일 김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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