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작품/[ 나의 이야기 ]

바다 저 넘어엔

숙자 마미 2009. 12. 30. 09:56

 

 

 

 

 

 

이렇게 집을 나서서

호남 선에 몸을 싫어본다

남들이 즐기는 명절을 피해

초라한 나를 걸머지고

낱선곳에 내모습을 담고 서서

뒤안길에 허무를 느낀다

어느새 다했단 말이드냐 하이얀 머리에

힘없이 버텨서는 휘청한 걸음 

잎없는 가지가 되였드란 말인가

해진 저녁처럼 세상이 텅빈것 처럼

황량한 겨울 바다 위엔

갈매기 좋차 날으지 않는 모래사장에

무수한 발자취 겨울 여행이란 말인가

행복이 아니어도 너와 벗하고

여행으로 빈자리를 채우이

지는해 발자욱 남기고

어느님있어 모래알 잃는 소리 가슴안에 채우며

멋어서 보는 구나

하이얕게 또는 검게 적게도 크게 도

반들 거리며 물살을 따라 둥글게

이리 구르고 저리 구리는 조약돌 처럼 

저자리 읽어버린듯 파도따라 유량이랴

밉물에 햇살따라 서서 마음을 열고

모래알 세며 발고 서는구나

움푹 들어간 발자욱 마다 오래토록 깁게 색여

다녀간 모든  자욱을 기역 하려는가

그도 바다 물살이 아서가고

내동댕 쳐저 하이얕게 지워 지는 구나

다시오는 여름을 기다리려 는가

모래 알을 다둠고 곱게 빚은 인어 머리 처럼

그래도 누군가 아름답다 너를 안고

적은손을 펴 손가락 사이로

줄줄이 흘러 내리면 오늘 하루도

너와 노일며 하루를 다하는 구나

세상이 변하고 해도 저무어 찬바람 몰아치는

메마른 해변에 검은 그림자 하나

한시절 날리며 너와 함게한 하루 한나절

잔잔히 흘리는 모래읽는 소리

조약돌도 줍고 조개 껍줄도 주고

허기진 내인생에 목마름을 채울까 하는 가

너도 나따라 오늘을 가고

파도 저편으로 속절없는 마음을 보내

해돋이 첫날을 너와 역으리. !!

 

2009년 12월 29일 김숙자 부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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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의 이별 - 성채

1. 불빛은 희미한데 까페에 그대와 앉아
서글픈 멜로-디에 가슴을 적-시는 두사람
어둠은 짙어-가고 모두가 돌-아간 시간
마셔버린 술잔-속에 침묵만 하-얗게 쌓이네

사랑을- 속삭이던 당신이 불-타던 입술로
어떻게- 안녕이라고 차갑게 말할 수있나
당-신이 당신이 포-기한 그사랑 어차피 끊어진 인연
차라리 말-없이 내스스로 내가먼저 돌아설래-요

2. 사랑을- 속삭이던 당신이 불-타던 입술로
어떻게- 안녕이라고 차갑게 말할 수있나
당-신이 당신이 포-기한 그사랑 어차피 끊어진 인연
차라리 말-없이 내스스로 내가먼저 돌아설래-요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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