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이글]

부서져야 환상을 이루는 물꽃

숙자 마미 2008. 7. 19. 23:56

 

     

      물 꽃

 

 

      몸을 던져 부서지고 깨져서

      물꽃을 피우고

      온지면을 덥는 성난 파도로

      화가 식을때까지 ...........

      모두 끌고 흘러감니다

      온힘을 다해 부서지고 깨지며

      몸부림을 치는 너

      성난 파도야 모두싫고 미워서 

      마구 삼켜버리고 부서지는

      이물보라는 세상을 삼킬듯 하지만

      어디 쭘이되면 모두있고 덥어

      잔잔한 물살로 평온인듯이 잔잔해

      소슬 바람 달래듯 놀아도 주고

      찰싹찰싹 모래알을 잃으며

      사랑노래 불으고 무도회도 여는구나

      구름을 머물어 세우며

      쉬여가라 붙뜨는구나

      갈맥이 때를 불러 함께 춤추며

      살짝이 발도 씻기우네

      들려주는 바다 노래가 펀져

      백사장 갈매기 발자욱을 세고

      그리다 지는 노을도 서산을 넘어

      별들에 소근대는 아름다움에

      별을 않으려 별시게를 그리는구나

      연일 떠나 보내는 싸이고 쌓인 사연은

      말없이 지친 파도 소리만 내고

      철썩철썩 오늘도 나는 내가 싫어

      바다속을 흐르며 밤을 누루는 구나 !!

 

 

      2008년7월19일 김숙자

 

 

 

 

 

 

 

 

 

 

 

 

'[숙이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워서 그리운 사람  (0) 2008.07.24
장때비  (0) 2008.07.20
봐보 같은 사람 없나요 .........  (0) 2008.07.13
못다한 오쟉교  (0) 2008.07.10
오늘도  (0) 2008.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