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게도 사랑이 있었던 가요 아 아 아 !! 나에게도 사랑이 있었든 가요 그냥 지나간 자리 같어 주인 못찼아 되돌아간 편지처럼 메아리만 치다 다한 내 사랑 아 ... 세상은 텅비고 아무도 없어라 산마루엔 해가서산을 넘고 어둠이 지상에 내려 깔리면 나는 돌아와 내자리에 서서 세상은 텅 비고 아무도 없었다고 그렇개 말을 함니다 재미 없었고 서글펏노라고 끝이 안보이는 터넬앞에 내가서서 이젠 다끝낳다고 짐을 내리둣 모자라는 볼멘 소리로 돌아와 구름을 세누나 가슴속에 묻어둔 내사랑 을 나무 잎을 따내듯이 하나 둘 따내서 냇물에 뜨우고 서로잇고 흐르는 냇물처럼 잇기낀 돌위에 앉아 텅빈 소리로 부르는 마음하나 안개속에 묻어놓고 아 아 !! 이것이 내인생 망서리고 겁나서 한발도 못나서고 사랑을 접는 구나 그러지 못하는것 넌 알쟌아 내세울것 없어도 나헌자 남는다 해도 그럴수 없어 헌라자는 것 때문에 온세상이 텅 빈다 해도 조용한 한공간을 더둠으며 나는 어제처럼 아는길로 가는구나 잘 난 이세상아 잘가라 너 잘살아라 미련도 많았고 아쉬움도 많았고 원망도 많은 모진 이 세상아 난 너를 놓으리라 나도 너가 미워 돌아 보지 않으련다 아 내게도 사랑이 있었든가 !! 주인 못찼아 되돌아간 편지 같어 .....
2009년 12월 20일 김 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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