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늘 추석 명절이면
쓸쓸함을 느끼면서 산것같다
객지 생활할때도 나만
소요된것 같더니만
꼭같은 생각을 하면서 컴앞에
앉아서 투덜거린다 나라는 여자
어찌 세상에 태여나서 나보다
늘 주위옆을 위해 사는건지 울화치 민다
내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나로살다 죽고 싶다 딸에게 언처사는것
같이 초라한 생각이 든다 정말싫다
카메라 하나들고 배낭하나 메고
숨찬걸음 바위에 쉬고 들꽃송이
만지고 향기맏으며 조용한 골짝
바스락 거리는 내발자욱 느끼며걷는
나만의 세상 마음을 누리며
아무튼 추석은 싫다 늘왜럽고 추운날
몸커영 마음마져 둘곳이 없는날이다
집같으면 친구와 영화관이라도 가고
함게 먹고 즐길수 있으련만
나이집에서 나가 오솔길을 걸으며
꽃이며 풀잎이나 찍을가 한다
짜증을 부리면 짜증 스러운 일이 생긴다
난 대학생인 손녀 을 따렸다
었지바락 바락 말대답을 하는지
옜말에 외손자를 위하느니 방아괭이를
위하라는 말이 있다 아이고 어리다 해도
었지 마음을 서운하게 했는지 설어움이 울컥했다
하마터면 어린것들 보는데 울번했다
나도 이젠 늙었나보다 노여움이 순간순간
스쳐나 설업고 왜럽다
더 아픈마음이 생기기전에 집에가서
쉬다와야 될가부다 마음이 만이 약해진것 같다
다소용없고 헌자라는 생각 이들어 아프다
산것이 후회스럽다 남들처럼 나로살걸
가슴속으로 서운한 생각들이 샘솟듯
끝없이 솟아나 눈물이 자꾸난다 어쩌라고
어쩌라고 살아온날 지난날에 매여서 서운하던가
하여간 내일은 집으로 가련다 가서 쉬자
마음도 달래고 풍료로움도 쇼핑도 해서
즐거워지자 ..............
2013년 9월 19일 김 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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