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그럴수도 있겠지
걷다보면 평안해 질수도 있겠지
언제인가는 후회도 하겠지
허지만 인생이란 늘 후회 하면서
사는거 아닐까 이거 아니면 저거
발마추지 못하고 흘러간 세월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놓쳐버린 아쉬움
난지금도 많은것을 놓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여러가지 망상으로 현실을 놓고
꿈속을 혀매다 주저않는 용기없는 삶
인생도 일하는것 처럼 살아낼수 있다문
잘할수도 있을텐대 그런 생각을 해본다
난 요사이 손가락이 꾸부러 지도록
풀뽑고 베기에 전력을 다한다
힘들고 지치는 일이나 지나온자리를 보면
행복하다 어제는 이틀에 걸쳐 깨순을 치고
풀베기에 전력을 다했다 생전 낫질을 한적도 없는데
었지 이리도 잘하는지 작은 풀은 뽑고
큰풀은 자르고 들깨가 풀속에 묻칠번 했는대
잡풀을 가려내니 반들거리는 모습이 고맙다
인사하는듯 건강해 보였다 들깨 농사는 들듯
여주는 벌써 두물을 땃다 한물은 부산 딸이가져 가고
한물은 일킬로정도 말려 노았다 옥수수도
한 백오십개정도 쪄서 냉동실에 저장해 두었다
마 저놈들은 올해 삼년째다 첫해는 두었다
캐는줄알고 해를 묵히다 망치고 작년엔 산되지가
다파먹고 올해는 집근쳐에 심고그물로 망을쳐
예쁘게 기어올라 갔다 그런대 싹이 약하다
밤톨만한 걸음도 주었는대 저리 약할까 마가 달릴거
같지 않다 감자 수확은 세가구 쟘나게 칸것 같다
참외도 수박도 오이고추 꽈리고추 모두 실하다
올해는 비가 적었어도 곡식은 잘된것 같다
주위에 풀이 얼마나 많은지 내키를 넘어 좀처럼
밭이나산에 올을 용기가 나질 않는다
도라지 밭에가 도라지를 조금 캐다 먹고 싶어도 못한다
었지 걸음도 풀은 저리 잘자란단 말인가
씀바귀는 처음 조금 심었는데 었지 저리큰지
내키만 하다 씀바귀가 맏긴 한건지 저리 실한데서
었지 씀바귀 뿌리가 나 먹을수 있을까
곰보 배추는 한뿌리도 나질 안아서 팟으로 메웠다
복숭아나무 열그루 삼년생 10뿌리가 3년이되니
많이 열렸다 조금 따버리고 두었더니 까마구란놈이
좋은건 다먹구 남은것도 주최를 못해 냉장고에서
올해는과일이 달고 맛나다 옥수도 목숭아도 참외도 수박도
아주달고 맛나다 내평생 처음 이리 단과일 먹는것 같다
고추는 하우스 주변에 심어 건조실에 넣어 반숙
어제서 볕에 널었다 세각오니까 아마 10근은 족히될듯
김장은 안할예정 김치저장고에 두곳이 꽉차 묵었다
빨간 배추만 오십폭 심었단다 총각무나 심어서
조금 담으면 이곳은 퍼줄사람도 없다 차없이는 못움직이니
그리고 이웃이 없으니 그냥 버리기도 그러니
이젠 먹을 만치 하는 수박에 .......
2014년 8월16일 김 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