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녹아서 얼음이 얼어서 길은 미끄럽고
눈은 얼어붙어 올라서도 꺼지질 안는다
은행에 볼일이 있어 나가다 미끄러져 동그러졌다
다시 들어넣느라 식은땀을 빳다
내가 이곳에 온뒤로 처음인것같다 벼란다에 눈이
날려 들어와 쌓여서 쓸리지가 안어서 부삽으로 한삽씩
떠내는데 얼마나 힘든지 몃번을 쉬여서 토끼길을 뚤었다
사람들이 다치지 말았으면 한다 해가 떠서 길이 녹아야
나갈수 있을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 같인생활 넘힘들었고 늘일하던 습관때문에
뉘워서 앉아서 오랜시간을 견디지 못하는거 나다
눈이 녹을때 까지는 어쩔수 없이 방콕을 해야 한다
넘 가깝하고 지루하다 이런생각을 하면서 죽으면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흙속에도 떡어들어가도 모를까
이런생각을 해도 보지만 답이 없다
해가 조금 나온것 같다 이제 눈이 녹겠지
집안에 있으니 먹을것만 찼아서 안되겠다
2021년 3월 3일 김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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