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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같은 비줄기를
우산도 없이
온몸으로 맺으니
매보다 더아파라 못견딘
아품들이 피멍이져
품어내고
떨고 서있네
입설을 깨물며 망부석이 된 숙아
누구 때문이라 원망이전에
아품보다 더큰 사랑에
보자기로 싸고 당신을 놓습니다
뜻대로 하소서
편히 가소서 다이루시고 승리하소서
언제인가 다시돌아가
내길을 가리다
선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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