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던길을 멈추고 이곳에왔네
이곳 저곳을둘러 설지않은곳을 찿아
자리 하고 앉으니 행복하여라
반길이 없고 알아줄이 없어 설업긴해도
그래도 그자리 으향취에 젓어
내멎에 취해서 내사랑에 취해서
맥을놓고 그님 생각에 나를맏기니
급할것 무엇이고 설어울건 무엇이랴
마음으로 생각으로 그린 그림이
잘봇되면 다시그리고 지워지면 다시 그리면
그뿐인것을 속타고 애탈것은 무엇이랴
언제인가는 너도가고 나도 가는것을
지팽이 짖고서서 큰기침하니
누가 알아줄가보냐 이래도 한세월
저래도 한세상 부딛치고 깨지고
아프고 쓰려도 그래도 그세상
못난 내가 실어서 뚜여본들 어느많큼
보탬이 되였는가 이도저도 내같지않아라
아아 아아 어디에 기대여 쉬여갈가나
기대설 나무 없고 쉬여갈 자리없어라
뉘라서 이마음 혜아리리
그도 모르리라 그는 모르리라
자기복에 취해서 눈을 감았으니
바람이 불든 땅이 꺼진들 저자리 굳히기에
최선을 다하니 땀에 쩔어 백홥향이 코등을 스쳐도
아까시아 향이 이세상을 뒤집어도 그는모르리
2006년 김숙자
83.jpg
0.01MB
'내자작품 > [ 나의 이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밤하늘에 향기 (0) | 2006.11.20 |
|---|---|
| 못다한 내말을 전해다오 (0) | 2006.11.20 |
| 보내는세월 떠나는 인생 (0) | 2006.11.20 |
| 코스모스 피는 언덕을 묻거던 (0) | 2006.11.19 |
| 허공 (0) | 2006.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