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어려쓸때 개울가에 모래밭에 해마다 피던 목화
오리지날 솜꽃이다 목화다래가 영글지 않을 때는 달콤하다
우리는 어른 시선이 없으면 몰래 목화 다래를 따서 먹곤했다
어려쓸때 난 개구장이 였는가보다
입이 새까맛토록 오디도 따먹고
심지어 보리 깜복이도 먹은 기역이 난다 엉겅큐대 까먹은
기역도 난다
그따가운 가시를 벗기고 물이 많은 대를 먹는 맞이랑
그풋풋한 풀내음이랑
싱싱한 맞 지금먹어보면 그때맞이 안난다 그때는 여름 철이면 으래
빈옥수수 대를 들고 다니면서 깨먹고 다녔다 참달고 시원했는데
아마 지금 아이들 먹으라고 하면 깜짝 놀랄검니다
이제 오늘은 일기같은것 어제와 오늘을 쓰려고요
어제는 멎진 한분을 내안에
모셌습니다 어렵고 두렵고 버거워보이는 분
말하자면 어르신인분임니다
허지만 숙이 모르는 것처럼 마양 깨불면서 좋아 했습니다
말씀이 언어로 보아 두려운 분임니다 그런데
숙이를 예쁘게 보아주셌나봄니다
선물도 주시고 당신 닉에 어브 자식 처럼 작은 방도
만들어 주셌습니다 근대요
내방 밖에 없었어요 얼마나 조심 스러운지 아세요
내방에 들어가도
신발을 들고 발도 이고 들어가야 되요 왜야하면 조용하거던요
어르신 신경 거슬리면 쫓겨나거던요 호호호 정말요 그냥 써보았죠
재미나라고요 허지만 조심 스러운거 사실인걸요
아직은 아무말씀도 이방 써라
그러지도 안으셌는데 방문에 내이름이 써있길래 들어가보니 내옷도
내모든것을 꿈속처럼 준비되여 있드라구요 꿈에궁전처럼 같고
싶은것 멎진 정원도
연못도 있는 어마어마한 저택 난 어리둥절 빚싼그림 청자 고려자기
또 하여간 그분의 소장품이 이만 저만이 아니죠 굼궁하죠 허지만
난 내집에 와야되요 우리 친구들하고 놀아야하고
일도해야되죠 밤새것 떡을 썰고
오늘은 치과병원도 가여되요 우리목사님이 예약해주시고
데레다까지주신 온수역
부근 2시간 반이나 걸리는거리잔아요 오늘은 12시서부터는
치과에 가는거로 끝일거야요
지금도 얼른 다이어리쓰고 여기저기 친구집 들리고 이집 저집에
주신방 청소하고 진짜
탕에갈려고요 내일은 금요일 교회식사준비 만두 준비
송구영신 예베후 만찬
준비해야해요 아름답고 맏갈나게 잘해야 해요 그래야 또 신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