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이 책상에 앉아서
무엇을 할가 마음에 잠겨본다
감기끼가 조금있어
목이간질거리고 가슴이 답답하다
시원해질가 하여 큰쉼을 쉬여보지만
아니다 소용이없었다
그리고 잔잔이 흐른는 고기들의
노는모습을 바라본다
가습기 대용으로 사들인 금붕어 일곱마리는
노는모습이 평화로와 보인다
생각없이 나서 생각없이 가는저들
아무것도 모르면
그것은 미물이라는부모님 말씀이 생각난다
아숙아 숙아
나숙이 그한세상을 살면서 여자라는 얼굴을 하고
남자여자를 겸해살면서 여기까지
누구에게 여자로 서서
사랑 한다고 말해 보았던가
나숙이 어린 나이로
철없이 출가하여 질서모르는 남자만나
10년을 이리 끌리고
저래울고 허많은 아푼속에 못견디고
타관 객지 헤매돌고
살기위해서 안깐힘 다하고 울면서 혜매야 했떤
그때를 잊을수 없고 용소할수 없다
어떻게 그힘든 세월을
난 남자기 밉고 싫다 이기주의자 남자
사랑할수 없고 봐줄수 없다
그사람이 미워서 세상남자를 다미워 했고
철저히 저주하고 난 살았다
그래서 더힘들엇고
더아팟고 더울었다 남을 미워하는것
너무 아프고 힘들고 슬프다
이제는 정말 내가 몰라보게 늙어간다고 느껴진다
거울앞에서면 가슴이 아프도록 불쌍한 숙이
저절로 눈물이나지반 난 울지않는다
속절없이 태여나서 숙절없이 지는 꽃처럼
내인생 그한여자의 일생은
다하고
이웃을 사랑할줄모르고 미워할줄만 아는 숙이
사랑을 알기에 너무 늣었고
하기엔 더욱 아니다
모든 사랑들이 사랑사랑 하지만 사랑이 무엇인지
밭는 사람은 사랑으로 마음으로 간직하면
사랑이 되질 않을가
아무튼 내가 무엇을 상상하는거야
하잘것 없는 것이라도 내가 소중하면
그는보물이 보석이고 내가 사랑 하문 사랑 아닌가
사랑은 받느거 아니고 주는것 .....
2006년 12월 22일 김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