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이글]

마음 하나

숙자 마미 2007. 6. 9. 06:50


밉기보다 사랑이 앞서는
그립고 안타까운 당신
지워도 지워도
그리움은 속삭여 오고
새록새록 내겦에 머물고
아름다운 향수처럼 내게서
가실줄 모르누나
봐보 같은 당신이
뚝백이 된장 찌게 처럼
잔잔히 끌어넘치고 그내음이
온지면에 펀져들고
무순 이년에 언제보았다고
무엇을 받은일 없는데
마음이 혜한 탓이려니 탓이라
내도 나를 모르고
그냥 집어준 떡 한개처럼
삼키워 지지 않어라 !!

 

2007년6월9일 김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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