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이글]

기다리는 명절

숙자 마미 2009. 1. 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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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적 기쁘던 명절에는

       맏난 음식 먹는것과

       새옷 입는 것임니다

       또 세베돈으로 염랑 주머니 채우는것

       한달 전 부터 마련해 놓으신

       어머니의 사랑의 손길

       예뿐 꽃신과 비단옷 어머니 졸라

       또입어 보고 입어보며 기다리는 설날

       머리맏에 새옷과 꽃신을 놓고

       아침을 기다려 새벽같이 일어나

       그춥던 거리도 옷테 안날가봐

       댈롱 치마 저고리만 입고 떨며

       세베 다니던 생각이 남니다

       그것이 뭬그리 기쁘고 즐거웠는지요

       었찌나 행복 했는지요

       예뿐옷해 주신 어머니가 얼마나

       고마 웠는지요

       얼마나 뻣냈는지요 옷자랑

       금박 댕기 널뛰기 얼마나 행복 했는지요

       보름 명절 때는 처녀들도

       부 모님이 조금 늣어도 이해해 주솄죠

       동네 동리 부락 부락

       또레 또래 여자 친구 모두모여

       물동이에 바가지 업어놓고

       둥둥둥 치면서 도라지 춤

       능수야 춤 얼마나 즐거운지요

       빰을 줄줄 흘리면서 놀았담니다

       막걸리도 조금씩 먹고요

       어머니들이 해주시는 음식 먹으면서

       얼마를 놀다가도 때가 되면

       끼리끼리 집으로 돌아 가죠

       시간을 어기거나 밤이지나면

       부모님께 혼나니까요

       정말 그때는 부모님 명령을 어기면

       큰일 나는줄 알았죠

       지금도 눈감으면 입가에 웃숨이 흘리죠

       나이들면 추억을 먹고 사는거 맏나 봄니다

       2008년을 마즈막으로 보내면서

       홀로 창가에 앉아서 아이들을 기다리면서

       옜생각에 젓어 봄니다 ......

 

 

       2008년12월31일 김 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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