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작품/[ 나의 이야기 ]

거울앞에 서지말자

숙자 마미 2006. 11. 15. 09:13
2006년 11월 15일


새벽을 열고 아버지를 만나고 오니 무거운짐도 내려놓고

나도드리고 내소망도 여쭙고 오니 마음이 가벱다

오늘은 언제서부터 마음먹은 한페이지를 열려고 한다

언제인가 거울앞에서 바라본 자신을

모습에 놀람을적은 수첩 일기를.......

2004년 2월3일

세월은 참 빨으다 난 벌써 64살이다

내 나이에 내가 놀란다 그동안 나이를 무시할 많금

활기찬 젊음이 있고 일도 있고 보람도 있었다

네 아이들이 활기차게 자라주었기 때문이다

가난이 나뿐것만은 아니다 내아이넸은

정말 부지련하고 열심히 어떤 일에서도

막겨지기만하면 불평없이 다해낸다 부모의 도움 없이

외국 아이들 처럼 고등교육 이상은 내게 도움 받지

않고도 각자 자기 인생을 자기들이 개척 해 나같다

난 사랑만 못가졌지 다아룬셈이다

난 행복자다 할수있다 가진것에 날마다 하나님게

감사하며 삼니다 하나님 감사함니다

가난해서 아이들 하나님게 맏기고 일하느라고 시간없어

하나님게 맏길수뿐이 없었던것도 감사 또 가난을 이기는

것 비결 가르치려고 우리아들을 그자리에 앉치시고

돈버는것 가르치시는 하나님 언제인가는 보람있게 쓰는

것도 가르치실 하나님 하나님 우리를 나를 통로 삼으시고

하나님 뜻을 다이루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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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내 엄마의 모습을

나나니 벌처럼 꼭 닮아가는 자신을본다

하이얀 머리에 줄음질한 할머니 얼굴

비틀거리는 기우뚱거리는 오리걸음이며

거울앞에 서면 나같지 않는 낮선 노인

누군가 살피니어데서 많이 본듯도 한노인

오호라 평생을 같이한 너 김숙자바로너

어데가서 기리늙어서 돌아 왔드란말이야

아니면 지난밤 요슬지팡이라도 맞아

하루밤새에 할머니가 됬드란 말이더야

아아아!!

이를엇쩌란 말이야 사랑도 못해봤는데

아이들 다크면 멎진 남자만나

멎있는 살뜰한 사랑도 하려 했더니

아아!!  숙자야 !! 

세월은같고 너는 늙었구나

꿈도가고 너도 접어라

모두다 있고 손과손을 마주잡고

달려나 보자 숨이차도록 푸른 벌판을 달려나보자

거울앞에는 다시는 서지 말자 그양 숙이

너대로 그렇게 청춘 갔지만 그냥사는거다

다하기전에 힘차게 한되지 않게

달려나 보는거다 소리나 쳐보는거다

 

2004년 2월3일 김숙자

                   [연주 노래 / 클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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