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작품/[ 나의 이야기 ]

아아아 !! 내엄마 보고파라 !!

숙자 마미 2006. 11. 15. 09:24
2006년 11월 13일


아 아 아 !!

보고 파라 가난에 가난이 겹친다 해도

내엄마 만나고 십다 아 아 !!

내어머니 !!

오늘 따라 이렇게 내엄마가 보고십다

초가집웅위에 덩굴덩굴 달린 박을 따고

울타리에 매여달린 호박을따서

나를 귀찬게 하시던 어머니

박을 탄다고 붙잡으라고 호박을 커서

오가리 만든다고 글으라고 호령 호령 아귀가

쟁쟁하게 괴럽히던 나의 어머니

맏딸은 살림 믿천이란 일꾼이라는 말임니다

동생보아라 밥해라 이거해라 저거해라

밉고 귀찬던 우리엄마 또 동생들이 잘못한것 까지 다내탓

밉고 미웠던 내엄마 아아아!!

이제는 보십고 사랑 스러운 내엄마다

어데가서 엄마하고 불러보라  아아 엄마 아왜그래

너어미 여기있다 아엄마 사랑한단 한마디도

왜하질 못햇단 말인가

맞있는 것 한번 제대로 왜못해드렸던가

가슴이 뭉클해오도록 아프고 쓰리다 아 내엄마

엄마 목에 매달려 엄마 고생 하셌어요

그말 한마디를 왜못하였길래 이렇게

이제사 내가슴을 쥐여뜻는가

때늣게 철이 난다는말인가 얼마나 얼마나

왜러워서 울었슬가 어쩌다 찿아오시면

바쁘다는 핑계 왜그리 많이 했던가

그시리고 왜렵고 추우신 엄마손 한번이라도

쥐여 드리지못했나 이제 이렇게 울면이글을 쓰면

무얼 하는가 아아 어머니 통곡 마져

못하는 속으로 우는 나 아엄마 내엄마

사랑해요 당신의 쓸한 모습을

내 엄마 자리에 오고나서야 당신의 모습이 보여

이렇게 후회함니다 얼마나 서운하고

또 불쌍해서 돌아가실수 좋차 없으세서

마음약하고 사랑에 약하고 당신생각에

걱정되세서 나가죽은 뒤에도 집에 들어가지말아라

자식도 너무 의지하지말어라정없으면 산골에 들어가

버린집 주선해서 닭도 기르고 개도 기르고

조금씩 심어먹고 정살수 없으면 엄마 따라 오라든 나

엄마 어마 나 이제 엄마 무어든지 사드릴수도

백만원이면 놀라든 어머니 그만큼 엄마손에

쥐여드릴수도 있는데 지금은 엄마 내가 모시고

잘해드리고 잘모실수도 있는데

엄마는 어데가셌습니까

기다려 주시지 않고요 가시기가

그렇게 급하셌던가요 어머니 어머니

사랑해요 벱고 십어요 엄마!!

 

2006년 1113일 김 숙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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