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만에 핀다는 대나무꽃
아 아 !!
그때가 언제라고
아직도 너 그자리 서있었는가 ?
지난밤 겉친 바람을 견디였는가
북풍 한설에도 파아란 잎을
간직하여 백년이란 세월을
묵묵히서고 한번 뿐인 꽃을 피워
누구에게 보이려는가
기다린것은 무엇이고
찼는것은 무엇이냐
베이지 않고 감추인 속래는
무엇 이드냐
너도 그냥 가기는 싫었든계냐
었찌그리 재주없어 백년만에 피운
그 꽃이 그게 뭣이드냐
장미처럼 고아서 사랑도 받든지
아니면 해마다 피워 행기로
유혹이라도 할것이지
어찌타 그마음 위로가 될가
너심사가 뒤틀린 뉘같어서 한걸음 뒤로하고
쉬여 가지꾸나 어찌그리 못낫뉴
불러라도 보려므나
잡아라도 보려므나 소리라도
쳐보려무나 이도저도못하니 어찌할고
2007년1월16일 김숙자